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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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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장
댓글 0건 조회 3,435회 작성일 10-05-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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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2423.jpg서울시생활체육 테니스 발전에 오랫동안 힘을 기울인 많은 각구 회장과 셍활체육회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뒷줄 가운데 분홍색 셔츠를 착용한 분이 이의민 서울시생활체육회장.
100년만의 봄추위가 싹 가신 목동종합운동장 주변은 형형색색의 봄꽃이 만발했다.

올해로 20년째인 서울시민생할체육대회겸 서울특별시장기 생활체육테니스대회는 게임직전 각 구의 사무국장들이 참가한 선수들의 주민등록증을 걷는 일부터 시작되었다

전년까지 매 게임 전에 나이와 주소를 대조하던 것과는 달리 참가한 모든 선수들의 주민증을 일괄적으로 미리 걷는 것은 투명하게 대회를 운영하겠다는 서울시 테니스연합회와 사무국장들의 의지다.

대회 운영본부에는 참가 선수들의 주민등록증 보관함까지 에나멜로 만들어 비치했다.

이는 나이를 속이거나 주소지가 불문명한 선수들은 아예 참석시키지 않겠다는 뜻으로 늘 소란을 야기 시켜왔던 부분을 완벽하게 해결했다.

그동안 운전면허증까지도 주민증을 대신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주민등록증에 기록된 주소지만을 인정해 그 어떤 것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실천했다.

서울시 테니스 연합회 고부영회장은 "수십 개의 생활체육 종목 중에서 테니스가 먼저 모범이 되고 특히 서울시에서 자발적으로 투명한 경기 진행을 하다보면 타 종목은 물론이고 전국에 확산되리라고 본다"며 거듭 진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25개구 연합회 회장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서초구 유병한(65) 연합회장은 "참 좋은 취지다. 투명하게 대회를 한다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다.
선수층이 얇아 선수 선발하는데 다들 애를 먹고 있지만 부정선수를 뛰게 하는 것은 생활체육의 취지에 맞지 않는 일이었다. 이런 행사를 통해 같은 지역의 다양한 동호인들을 알게 되고 하나로 뭉칠 수 있어서 대단히 긍정적이다"며 서초구의 단결심은 어느 구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25개 각 구마다 특색 있는 색상으로 한껏 개성 있게 단체복을 입고 출전한 선수들과 임원들은 아침 9시 정각을 알리는 호루라기 소리에 맞춰 일제히 첫 게임에 들어갔다.

모든 예선게임은 승패와 상관없이 정확하게 25분 동안만 진행되며 득실을 따져 최종 본선 진출 팀을 가려내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35세부터 5세 단위 45세까지 그리고 혼합복식과 부부조, 회장혼합복식조까지 총 7개 복식 단체전으로 이루어진 여자부는 조건이 까다롭다.

모든 부서는 전국대회 비 우승자로 하되 선수출신이나 우승자가 뛸 수 있는혼합복식은 남녀 합산 85세이상, 부부조 합산 80세이며 회장조 혼합복식은 합산연령 95세 이상으로 나이를 세분화하여 많은 규제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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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늘 치열했다.

우승하면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선수층이 얇은 구는 선수 선발에 애를 먹는 상황 속에서도 우승팀은 나오기 마련이다.

본선4강에 오른 선수들은 실력이 팽팽해 어느 구가 최종 결승에 오를지는
쉽게 판단할 수가 없었다.

B그룹 4강에서 붙은 광진구와 도봉구는 3대3에서 마지막으로 뛰는 회장 조에서 결승 진출권을 다투게 되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을 펼치던 양 팀은 광진구의 김남천 회장이 독수리 포핸드로 공격을 가해 7대5로 도봉구를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다른 쪽 시드에서도 역시 관악구와 마포구가 똑같은 양상으로 회장 조에서 판결이 나는 상황이었으나 날카로운 백발리와 스매싱으로 협공하던 마포구 유충식 회장 팀이 결승에 올라 박수몰이를 했다.

B그룹 결승에서 붙은 마포구는 경기도중 넘어져 심하게 다친 혼합복식조가 기권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우승의 고지에 서 다음해 부터는 A그룹으로 승격해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

A그룹에서는 송파구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종합우승을 차지한 송파구는 2009년에는 조기 탈락하는 쓴맛을 보더니 심기일전하여 악조건 속에서도 다시 우승을 탈환하는 저력을 보여 준 팀이다.

단합의 힘은 크다.

송파구 임성택 회장이 다리에 부상을 입어 본선 일회전부터 회장조는 무조건 기권 패를 안고 경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강동구를 누르고 A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택 회장은"우승을 많이 해서 비우승자 선수들 재원이 부족했다. 송파구는 우수한 지도자들이 많이 있어 참가 선수들의 테크닉이 좋고 단합이 잘 되어 큰 힘이 되었다"며 측근에서 인덕이 많은 분임을 강조하는 표현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예선 경기가 펼쳐지던 중간에 갖은 입장식에서는 이의민 서울시 생활체육 회장을 비롯해 수십 명의 내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테니스 동호인들의 제일 큰 숙원 사업인 테니스장 증축 문제에 대해 고부영 회장은 "조례가 개정되어 유수지 위에다 건물을 지울 수 있도록 변경 되었다. 실내 테니스장과 코트 장을 늘리는 문제는 더욱 더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머지않은 미래에 목동코트 주변을 새로 다져 생활체육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처럼 슬기롭게 대비하면 희망이 실현될 날도 머지 않았음을 전하는 메시지였다.

첫날 여자부 경기결과

A그룹
우승-송파구 준우승-강동구 3위- 노원구 서초구

B그룹
우승-마포구 준우승-광진구 3위-관악구 도봉구

송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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